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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기록

2022년 N잡 기록

by norang 2023. 12. 28.

나는 2022년 말부터 다양한 일들을 시도했다.

근 1년간 다양한 일들을 도전하면서

(사실 이것저것 도전한 것을 다 포함하면 거의 2년간..)

이룬 일과 버린 일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일단 이 글에는 2022년의 도전만 적어보겠음.

지금 기록해두지 않으면 아마 몇 년 뒤 또 가물가물해질 나를 알기 때문에..

 

2022년은 거의 실패의 해였다.

금전적으로도 커리어적으로도.

1년간은 쉬기로 했기 때문에 연초에는 맘 편히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알게 모르게 마음 한편엔 불안이 있어서 또 새로운 일을 도전했었다.

그런데 힘만 엄청 들고 그다지 성과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일이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는 물음에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다.

어차피 실패도 경험이고 실패에서 오는 깨달음도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랫동안 미련을 가지지 않고 끊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덕분에 내 성향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도 있었다.

 

2022년에 구체적으로 한 일들.

블로그, NFT 커뮤니티 활동 및 아트 판매, 제페토 아이템 판매, 1인 게임 제작, 인스타툰 운영, 유튜브, 이모티콘 등등..

 

블로그

블로그는 딱히 엔잡으로 잡은 건 아니고 그냥 2021년부터 기록을 잘해보자는 취지로 시작을 했었다.

상반기에 상당히 열을 올리면서 하다가 3개월만에 나가떨어져서 대충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런저런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올렸기에 나중에 어떤 주제로 갈지 정하게 된 초석은 되어준 것 같다.

블로그로도 참 많은 삽질을 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기록용으로 운영했기에 일 조회수 100명~300명정도로만 유지를 했던 것 같다.

그래프에도 내가 초반에 열심히 하다가 안 한게 딱 보인다. (어차피 자잘한 과잣값이니 올려본다. ㅎㅎ)

그래도 메인까진 아니라도 네이버에 시장 음식을 주제로 글이 걸려보기도 하고

애드포스트도 조건이 되는데 모르고 있다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해에는 결국 최소출금 5만원을 넘지 못했다는 거..^^...

 

주식

딱히 했다고 하기 민망해서 넣을까 했는데 일단 수익을 낼 수 있는 요소이니 기록해 보겠다.

사실 나는 주식이 한창 오를 때 주식을 시작했다. 국내 주식 중에 90%의 수익을 내던 건 팔지 않았고 이제 반토막이 났다.ㅎㅎ

물론 코인도 손해 봤다. nft 때문에 코인을 샀던 해외 은행은 파산을 했다. ㅋㅋㅋㅋ

사실 나때 시작한 사람들은 엔간하면 거의 다 물렸을 듯..

2022년엔 큰돈이 나갈 일도 없었고 매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는 아니지만 (코인 쪽은 손해)

수익률 보면 속이 쓰린 건 사실.. 짝꿍에게 넌지시 손해를 보고 있노라 말해봤는데

빚내서 한 것도 아니고 당장 없으면 죽을 돈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해서 조금 안심을 했다.

코인은 최근(2023) 회복될 때 팔아서 큰 손해는 아니었지만 아직 물린 게 하나 있다는 거..^^...

어쨌든 2022년엔 주식으로 수익은 없었다. 간간이 들어오는 소소한 배당금 정도?

 

NFT 판매

먼저 NFT는 그 당시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재미가 있었지만 시장이 죽어가고 있던 타이밍이라

아무리 노를 저어도 뭔가 목표에 닿지 않는 느낌이었다.

가뜩이나 하지도 않던 트위터까지 배워가며 커뮤니티에서 하는 전시도 참여해 보고

해보지 않던 일들로 가득 채웠더니 에너지는 더 빨리 떨어졌다.

(이거 해보겠다고 복셀도 배웠음)

지금은 활동을 안 하기에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내 활동이 너무 서툴렀던 것도 사실이고

나중에 손을 떼고 돌아보니 쉽게 접근이 어려운 시장은 애초에 시장이 좁을 수밖에 없다는 게 내 결론이다.(개인적인 의견.)

그리고 내가 납득을 하고 투자하는 게 맞다는 것도..

아직 정리 못한 NFT가 한가득 있어서 거슬리지만 언젠가 정리할 예정이고 접근성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다시 손댈 일은 없을 것 같다.

 

제페토 아이템 판매

정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별놈의 일을 많이 했다 느낀다.

제페토는 아마도 메타버스가 활성화되면서 손을 댔던 것 같다.

제페토에서 판매하면 얼마 번다더라.. 그런 말들에 현혹되어서 해봤다.

제페토는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는데

바로 3D를 해야 한다는 점.

나는 블렌더를 깔짝거린 경험이 있어서

꾸역꾸역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제페토 아이템을 만들어봤다.

옷같이 복잡한 건 결국 손대지 못했지만

헤어까진 혼자 만들어봤다.(뿌듯)

하지만 지금 하라고 하면 다 까먹음..

그리고 제페토도 내가 손댄 뒤로 시장이 죽어가더라..(나 마이너스 손인가?)

시장이 죽는 것은 유튜브나 네이버에 검색만 해보면 딱 나온다.

관련 영상이나 뉴스, 글이 확 줄었다면 그 시장은 적어도 국내에선 축소되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나는 아이템을 100개도 채 못 만들고 결국 중단했다.

아직 최소출금액을 한참은 넘기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

계정도 세 개나 만들었는데 (꿈도 크지..^^) 세 개 수익 다 합쳐도 최소출금액이 안됨..ㅋㅋㅋ

그래도 아직 한두 개씩 팔리는 것 보면 해외의 누군가는 하고 있나 보다.

이때 다시 블렌더를 공부하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나와 3D는 연이 없나 보다 싶다.

제페토는 5천잼부터 출금이 가능하다.

 

인스타툰 운영

나는 소심하지만 은근히 할 말이 많은 사람으로 주로 주변에 하고 싶은 말을 마구마구 떠들어대곤 하는데

어느 날 그게 상대방이 듣기 싫을 수도 있겠다 싶은 걸 깨달았다.

나도 관심 없는 주제를 말하면 심드렁한데 다들 내 말을 들어주느라 고생했겠구나!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인스타툰으로 만들었다.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지만 지금 내 인스타툰을 보면 진짜 형편없다.

발로그린 느낌..ㅋㅋㅋㅋㅋ 뭐 다 잘할 순 없으니까..

인스타툰은 1년 가까이 열심히 운영했는데

연말에 다른 일들에 치여 그만두고 말았다.

그래도 나름 성과를 거둔 게 500명의 팔로워다.

너무 작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친구도 얼마 없어서 개인계정도 팔로워가 100명남짓이다.

인스타툰은 거의 알리지 않고 시작한 거라서 500명의 연고도 없는 사람을 모은 건 나로선 꽤나 뿌듯했다.

현재 거의 운영하지 않지만 꼭 다시 활성화시키고 싶은데 현재까지도 운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 내 그림이 자꾸 중구난방으로 튀어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500명의 팔로워가 쉽게 줄어들진 않아서 그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

 

1인게임제작

2022 하반기에 유튜브의 정약용 영상을 보고 1인 개발이 가능한 노코딩 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1년 결제를 하고 총 두 개의 게임을 만들었다. 

나는 본래 디자이너로 코딩 따위는 알지 못하는데 노코딩 툴 이래도 최소한의 이해력은 필요했다.

게다가 툴이 좀 불친절해서 하이퍼 캐주얼은 되는데 내가 만들려는 퍼즐류는 만들기 어려운 툴이었음. (적어도 나한텐 그랬음)

그래서 이것도 꾸역꾸역 열심히 유튜브 다 뒤져가면서 배워서 출시까지 해냈다.

이것도 검색 좀 해봤을 때 별로 없으면 그만뒀어야 했는데.. 끈기 있게 두 개나 만들었음..ㅋㅋㅋ

어쨌든 만들었으니 소심하게 구글애드로 광고도 해봤다.

음.. ^^ 수익은 없었다. 툴 자체가 수익화하기도 애매했고(내가 몰라서 그랬을지도..)

나는 실패요인을 너무 욕심을 부렸다고 보고 있다.

내 게임을 만들 생각에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다.

괜히 나만의 룰을 만들겠다고 하는 게 아닌 시장조사를 하고 많이 나오는 게임을 참고했어야 했다.

세 번째 게임을 기획할 때 그런 생각을 했지만 중간에 다른 일을 하게 되면서 놓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서 나는 연결제 중단요청했다.

그렇다. 나는 연결제로 나간 금액을 회수하지 못했다.

솔직히 게임을 제작하는 건 아직도 약간의 로망으로 남아있어서

무료 노코딩툴이 있다면 또 도전해 볼지도? ㅎㅎ

게임 광고로 번 수익(2023년기준) 들인 돈이 더 많음 ㅋ

 

유튜브

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서 이런저런 시도를 했었는데

딱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크로키를 해서 올려보기도 하고

한동안 빠져서 만들었던 복셀 작업을 만드는 과정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 돌아보면 딱히 전문성도 없고 재미없는 영상이었던 것 같다.

좀 더 스토리를 넣어서 했으면 의미 있는 결과나 나왔을지도..

어쨌든 결과는 좋지 않았고 그래도 복셀을 만드는 건 재미있었기 때문에 유튜브는 아니더라도

나중에 복셀을 가지고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영상은 지금 돌아보면 이게 뭐지... 싶음 어떤 건 주제가 마구 바뀜ㅋㅋㅋ

좀 더 자료를 검색하고 제대로 뛰어들었어야 했는데..

다양한 일들을 시도하다 보니 대충이라도 완성해야지! 이런 느낌으로 했더니 뭔가 전문성도 떨어지고 퀄리티도 떨어졌던 것 같다.

다른 계정들도 마찬가지.

 

이모티콘

2022년 하반기부터 나는 이모티콘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모티콘을 도전하면서 카카오만 있는 줄 알았더니

굉장히 다양한 이모티콘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다양한 사이트에 전부 도전해 보았다.

2022년의 말부터 시작해서 걸음마단계였지만

특히 카카오톡의 경우 도전 두 달 만에 승인을 받아내고 말았다.

지금에야 '두 달 만에'라고 하지만 그때만 해도 '두 달이나'였다.

세 달 정도 도전해 보고 승인이 없으면 깔끔하게 포기하려고 했는데 승인이 되고 만 것이다.

정말로 기뻤고 2022년 중에 나에게는 가장 큰 성과였다.

 

마치며..

두서없지만 2022년의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았다.

2022년의 N잡 수익은 마이너스였다.

하지만 온전히 다잡고 시작을 한건 연말부터이기에 섣불리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 되돌아보며 느끼는 거지만 어떤 일이든지 꾸준히가 어렵다.

한때는 재미있게 하다가도 그걸 계속해서 하려고 하면 계속 아이디어를 짜고 노력을 해야 한다.

혼자 일을 하면 기획도 내가 해야 하고 내가 하지 않았던 일들까지 해야 해서 두 배 세배는 더 힘들다.

하지 않던 일들을 습득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 부분까지 전부 각오하고 N잡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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